세브란스 재활병원이 10월 17일 국내 처음으로 로봇재활치료센터를 오픈했다.

센터는 기존 로봇보행치료기 외에 최신형 기기를 갖추고 정상인의 걸음걸이에 가장 근접한 패턴의 보행 훈련을 지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다음 단계 치료 장비로는 임의로 보행 경로, 장애물 단계를 사용해 훨씬 다양한 보행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해주는 Andago 장비도 보유했다.

또한 대형 화면 속의 실제 생활과 유사한 삼차원 가상현실 환경 속에서 팔 보조기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신체능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밀하고 섬세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지로봇치료장비도 갖췄다.

아울러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은 환자의 허벅지와 종아리에 전기자극을 주어 환자의 근신경 회복 및 혈액 순환을 촉진해, 심각한 운동기능을 상실한 환자의 초기 재활에 적용할 수 있는 Erigo 장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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