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리듬과 행동경제학 넛지를 접목한 다이어트법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지금까지 다이어트가 섭취량과 종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에서는 '언제'에 초점을 맞췄다. 즉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와는 무관하고 단지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 범위에 제한을 둔다.

또한 남성용 소변기에 파리를 그려넣어 맞춰 보라는 행동경제학 개념을 도입해 하루 리듬에 맞춰 10~12시간 내에서는 세끼를 먹도록 했다.

그 결과, 특별히 먹는 것을 제한하지 않더라도, 하루 총 섭취 칼로리 양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의 팬더 교수팀의 생쥐, 초파리 실험에서 과학적 근거가 입증됐다.  최근에는 소규모의 임상시험을 통해 사람에서도 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

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 조영민 교수와 의예과 학생 4명(이기언, 박지연, 최지훈, 이윤규)이 만들었다.

▲아침사과, 166 페이지,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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