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한다.

심평원은 26일 홈페이지에 신생아 중환자실, 마취, 치과근관치료 등 새롭게 추가되는 평가 항목 3개를 포함해 총 34개의 평가항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 평가 목표는 환자안전 평가 강화, 목표 중심 평가 확대, 의료계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평가 등으로 의료 이용의 안전과 국가 의료 질을 높이는데 두었다.

신설된 평가항목에는 신생아중환자실, 마취, 치과근관치료이며 항생제의 적정사용 평가 강화, 수술시 예방적 항생제는 강화한다. 치과 근관치료란 신경치료를 포함해 충치 치료 전에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부터는 결핵치료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결핵 치료 의료기관의 질 향상을 유도한다. 의료전달체계, 자기공명영상(MRI) 등 지난해 신설한 13개 항목은 평가 연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환자경험 평가는 전화조사가 완료돼 올해 그 결과가 발표된다. 아울러 2차 환자경험 평가는 조사 대상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현장과 소비자단체와 함께 평가하기 위해 평가항목 발굴에서 순위 선정, 결과 공개까지 관련 이해관계자 참여를 확대한다.

평가 항목별 추진계획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공지사항 또는 E-평가자료제출시스템(aq.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 평가에 대한 세부평가계획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표. 2018년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추진 항목
표. 2018년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추진 항목(심사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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