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노바티스의 강직성척추염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기누맙)가 방사선학적 척추변형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17)에서 코센틱스를 투여하는 강직성척추염 4년차 환자의 80%에서 척추 변형 억제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강직성척추염치료는 평생에 걸쳐 영향을 줄 수 있는 척추 구조의 변형을 억제하는게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는 질환의 징후와 증상에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는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는 증상 완화를 넘어 질환의 구조적인 변형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가 장기간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가늠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센틱스는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인터루킨-17A 억제제로, 국내에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해당 3가지 질환은 모두 산정특례 질환으로 여기에 해당되는 환자의 부담률은 10%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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