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정상인데 변비있으면 장기능 문제
입력 : 2017.09.08 09:20  수정 : 2017.09.08 10:12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대장내시경 검사에서는 정상이지만 변비로 고생한다면 장기능 등에서 원인을 찾아 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솔병원 조용걸 진료부원장은 대장내시경이 정상이라도 변비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장 기능에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변비의 원인은 원발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차성 원인으로는 암, 염증 등 기질적 국소성 질환, 당뇨병, 갑상선질환, 뇌, 척추신경장애, 약물사용 등이 있다. 원발성 원인은 대장의 운동기능 및 항문·직장기능 이상이다. 

변비의 대부분은 뚜렷한 이차성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발성(기능이상) 원인이며 이를 기능성 또는 특발성 변비라고 부른다. 

또한 복통을 동반하고 배변 후 통증이 호전되는 변비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변비형일 수 있는 등 원인에 따라 변비 형태가 달라진다.

여기에 고령화와 직장스트레스, 무분별한 다이어트, 많은 약물 복용, 나쁜 배변 습관 등도 일시적 변비의 원인이 된다.

조 진료부원장에 따르면 환자의 증상이나 병력에 따라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엑스레이 촬영, 장 통과 시간 측정, 배변조영술, 항문 내압 측정, 항문직장근육 반응검사 등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만일 방치하거나 기질적 요인, 즉 내과적 질환, 서행성 변비, 출구 폐쇄형 변비 등으로 만성 변비로 발전하면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진다. 약물이나 물리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조 진료부원장은 변비를 예방하려면 평소 식이섬유와 수분의 충분한 섭취, 유산소 운동, 규칙적인 배변을 생활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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