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GSK의 HIV전문기업 비브헬스케어의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 2제 병용요법이 카보테그라비르-2가지 뉴클로시드 역전사효소억제제의 3제요법과 유사한 바이러스억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제9회 국제에이즈학회(파리)에서 발표된 2상 임상 LATTE-2 결과에 따르면 96주간 유지요법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8주마다 1회씩 2제 요법을 받은 군(8주 투여군)의 바이러스억제율은 94%였다. 

4주 마다 1회씩 2제 요법 주사제를 투여한 군(4주 투여군)은 87%였다. 경구용 3제 요법군은 84%와 유사한 수치다. 

임상시험 계획서에 사전 정의된 바이러스학적 실패율에 도달한 환자는 8주 투여군에서 2명, 대조군에서 1명이었다. 치료로 인한 내성변이는 보고되지 않았다. 

카보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 2제요법 투여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주사부위반응(ISR)은 주사부위통증으로 대부분 경미하거나(84%) 중등도(15%)였다. 증증 주사부위반응이 나타난 증상지속기간(중간치)은 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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