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마그네슘 보충제가 야간에 발생하는 다리경련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다리경련은 잠을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현상으로, 대개 자는 동안에 발생하지만 쉬는 상태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Western Galilee District의 유지 밀맨(Uzi Milman) 박사는 마그네슘보충제와 위약을 대조시험한 결과 야간 다리경련 증상완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야간 다리경련 증상을 가진 94명(평균 65세, 남성 39%). 이들을 산화마그네슘군(48명)과 위약군(46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하루 1알씩 4주간 투여했다.

연구 종료 결과, 마그네슘군의 야간 다리경련 평균 발생 횟수는 4.05회로 위약군 4.53회에 비해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증상정도와 지속시간, 삶의 질, 수면의 질 역시 차이가 없었다.
 
밀맨 박사는 "마그네슘이 위약에 비해 야간다리경련 증상완화에 큰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위약 효과인 것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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