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관 재건축에 필요한 비용이 총 32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의협 회관환경개선추진준비위원회가 23일 개최한 제5차 회의에서 의협회관 재건축 예상 소요비용(안)을 발표했다.

공사기간을 24개월을 기준으로 200억원 대출 10년 상환하는 조건으로 총 비용은 323억 3천여만원이다. 여기에 공사비용 200억원에 사무실 이전비와 임대비용 등이 포함됐다.

2008년에 제시된 재건축(안)에 따라 재건축될 경우 연면적으로 현재보다 3배, 건축면적은 2배로 확장된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의협 회관 이전 신축을 불가능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설명을 차기회의에 보고, 논의하기로 했다.

재원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특별회비 3만원과 5만원 수납시 연간 예상수입, 예상임대수입'등에 근거해 차기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회관 신축에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