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이 난치성 피부암의 일종인 혈관육종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암환자 100여명의 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 옵디보가 면역세포에 작용해 암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Oncoimmunp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환자의 피부조직을 분석한 결과, 약 30%에 해당하는 32명의 암세포에서 'PD-L1'이라는 분자를 발견했다. PD-L1억제제인 옵디보가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향후 1년 이내에 혈관육종 환자에 옵디보를 투여해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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