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2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여드름 질환 자료 분석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20대가 4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31%를 차지한 10대였다.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은 여성의 경우 20대가 85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대(619명), 30대(286명) 순이었다.

남성은 10대가 6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567명), 30대(139명) 순이었다. 하지만 환자 증가율은 남녀 각각 19%와 3.2%로 남성이 더 많았다.

여성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건보공단 전문위원인 건국대 예방의학 김형수 교수는 20대 여성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병원 찾을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별로는 서울시가 2만 7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 2만 5천여명, 경남 7천여명 순이었다. 역시 서울시와 경기도에 젊은 층인 10대와 20대 인구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여드름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13.2% 증가한 76억원이며, 특히 외래는  29.3% 증가한 4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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