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임신성공률 높아 경제적지원 필요
고소득층 지원 대상 제외 탓 시술률 저조

 
난임시술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대는 30~40대이며 저소득층에서는 임신성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빅데이터를 이용해 2013년에 처음 진료받은 환자 70,543명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 난임시술 여부와 임신성공률을 추적한 결과다.

연령별 시술률은 35~39세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 40세 이상, 30~34세, 25~29세, 24세 이하 순으로 나타나 나이가 많을수록 난임 시술에 적극적이었다.

소득수준별 시술률은 소득수준 3분위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 4분위, 2분위, 1분위, 5분위, 의료급여 순이었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고소득인 난임 진단자가 시술을 받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소득층의 경우 난임시술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난임시술을 통한 연령별 임신성공률은 25~29세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30~34세였다. 난임시술의 발전으로 4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도 임신성공률이 크게 증가했다.

소득별 임신성공률은 전체 난임 진단자의 임신성공률과 달리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에서 더 높게 나타나 저소득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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