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약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동반할 경우 바이오제네릭도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Progenika 바이오 파마 다니엘 나고르(Daniel Nagore) 박사는 류마티스성질환 오리지널 바이오약품인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와 바이오시밀러 렘시마 또는 인플렉트라에 대한 연구결과를 EULAR 2016에서 발표했다.

박사는 레미케이드 치료군 250명과 대조군 77명을 대상으로 항체형성도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오리지널약인 레미케이드 치료군의 절반(50.4%)에서 인플릭시맘 항체양성이 나타났다.

이들에게 바이오시밀러 렘시마와 인플렉트라에 대한 항체반응조사 결과 전원이 동일한 항체양성반응을 보였다.

나고르 박사는 "동일한 항체반응이 발생하는 것은 약효가 미약하거나 없을 수 있고 부작용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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