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형 간염치료제 복용환자 12명이 간기능장애를 일으키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일본후생노동성이 18일 C형 간염치료제 8개를 제조판매사 6곳에 첨부문서 개정을 지시했다고 일본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B형 간염을 병발한 환자에 사용하면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하고 간기능이 악화된다는 이유에서다. 8개 제제 중 5개는 인터페론과 병용하지 않는 경구복용제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사용 후에 B형 간염이 악화된 환자가 12명이며 이 가운데 50대 여성 1명이 간부전으로 사망했다. 모두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경우라고 한다.

후생성은 약물 투여 전 검사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밝혀진 환자나 감염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동태와 증상에 주의해서 신중하게 투여하라는 주의사항을 추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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