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피곤한데도 잠을 못자는 이유는 뇌의 좌반구가 수면 중에도 계속 활동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학 인지심리학과 유카 사사키(YUka Sasaki) 교수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뇌가 무의식적으로 깨어있어 소리 등에 반응하는 경계 상태가 계속되기 때문에 잠을 잘 못잔다고 Current B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남녀 11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깊은 수면 상태에서 뇌 활동으로 발생하는 미세한 자장 변화를 전용 장치로 측정한 결과, 뇌의 좌우 반구 활동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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