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와 환자간의 원격의료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진엽 장관은 13일 국군의무사령부(의료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해 몸이 아픈 병사가 원격진료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원격의료가 군 장병의 의료복지를 실현하는 측면에서 아주 유용하고 꼭 필요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국군의무사령부에서는 지난 1월에는 원격의료를 통해 뇌혈관종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한 사례도 있었다.

정 장관은 현장을 떠나면서 “원격의료는 도서벽지, 최전방 접경지역 군 부대 등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의료접근성을 향상하여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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