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여러형태의 난소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2015 National Cancer Research Institute Cancer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영국 옥스포드대학 케지아 게이트스켈(Kezia Gaitskell) 교수는 50세 이상 여성 1,146,985명을 대상으로 13년간 추적관찰했다.

추적기간 중 7,570명이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분석결과 전반적으로 출산경험이 적거나 없는 여성에 비해 출산경험이 많은 여성에서 난소암 위험이 26% 낮았다.

출산경험이 1회 증가할수록 난소암 발병위험은 약 8% 더 낮아졌다.

모유수유는 난소암과 큰 연관성이 없었지만 한 아이마다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했을 때는 난소암 위험이 12% 감소했다.

그 외 난소제거수술이나 묶는 수술은 받으면 난소암 발병위험이 약 20% 감소했다.

게이트스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난소암과 관련된 대규모 추적관찰결과로 난소암이 난소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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