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운동요법, 식사요법 3가지가 중요하다.

모두 꾸준하게 지속해야 하지만 특히 약물요법에서 하루 2회 복용보다는 1회 복용이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박성우 교수(왼쪽), 차봉수 교수(가운데), 이문규 교수
한국의료패널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만성질환자의 복약순응도 및 영향요인 분석 연구'에 따르면 국내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처방 환자의 30%만이 약을 잘 복용하고 있다. 75% 환자는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이유는 약물 복용을 잊어버려서다.

하루 복용 횟수와 1회 복용 시 복용의약품의 수도 복약순응도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1일 1회 복용이 2회나 3회에 비해 복약순응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노인환자에서는 당뇨병 외에도 다른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이 많은 만큼 1일 1회 복약이 주는 혜택이 많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를 위해 식사요법, 운동요법, 매일 매일 약 복용 이 세가지 모두를 각각 잊지 말고 잘 챙기자는 '당뇨병 관리의 건강한 시작, 111 캠페인’을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실시했다.

'111'캠페인은 당뇨 전문의들과 함께 퀴즈풀기를 통해 복약 지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전문의가 당뇨 환자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작성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콤비펀드(Kombi Fund)도 조성했다.

적립된 기금은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가 진행하는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당뇨병 강좌’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동참한 신촌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는 "이제는 유병장수시대가 된 것 같다. 당뇨병은 관리하기 어렵지만 잘 관리한다면 오히려 건강관리의 지표가 될 수도 있는 질환"이라며 "적절한 식사요법, 운동요법과 함께 처방된 내용에 따라 약 복용을 잊지말고 잘 챙겨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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