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이나 적당한 음주, 운동 등이 심뇌혈관질환 유병률을 2배 낮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가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건강생활 비실천자가 실천자에 비해 비만,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은 약 2배 높았다.

만 30세 이상 성인 남녀에서 흡연, 음주, 영양,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와 비만,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다.

건강생활을 하지 못하는데다 비만까지 동반한 사람은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은 약 3배,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1.4배 높았다.

이처럼 건강생활 실천이 심뇌혈관질환 관련 선행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중요하지만 건강생활 모두 실천하는 사람은 17.7% (남자 13.3%, 여자 2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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