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실내 살충제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아이는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에 발표됐다.

하버드대학 첸쉥 루(Chensheng Lu) 교수는 살충제와 소아암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16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연구에서는 집 내부와 야외에서 살충제 및 제초제의 수준을 측정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 실내에서 살충제에 노출된 아이는 소아백혈병 위험은 47%, 림프종 위험은 43% 증가했다. 실외 제초제 노출은 백혈병 위험을 26% 증가시켰다.

루 교수는 "어린시절 암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차이가 있지만 농약은 항상 위험요인 중 하나였다"며 "농약노출은 이 외에도 방광암이나 전립선압 등 다른 유형의 암도 유발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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