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면역을 재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일부 난소암 재발환자에서 종양을 완전 소실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학 준조 하마니시(Junzo Hamanishi) 교수는 난소암이 재발하고 항암제로도 효과를 볼 수 없는 20명을 대상으로 옵디보를 2주마다 총 4회 투여한 결과, 2명에서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고 1명에서는 부분적으로 소실됐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6명에서는 종양이 커지지 않는 억제효과도 나타났다. 한편 10명은 효과가 전혀 없었으며 나머지 1명은 평가가 불가능했다.

옵디보는 현재 국내에서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