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임신에서 염색체 수로 인한 유산과 다운증후군아 출산 빈도가 높아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일본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은 난자속 염색체를 연결하는 단백질 '코히신(cohesin)'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또 난자의 염색체 분리 오류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관찰했다.

사람의 난자는 배란 전에 염색체가 23개씩 총 46개가 반으로 나뉘어져 세포분열한다.

나이가 많은 경우 정확하게 나뉘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연구팀은 출산적령기를 지난 생후 16개월된 쥐의 난자를 분석하자 20개 난자에서 염색체 분류에 오류가 발생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80%에서 일부 염색체의 쌍이 다른 쌍보다 일찍 분리하는 이상이 발견된 것이다.

난자는 노화되면 코히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연구소는 염색체를 연결하는 코히신 부족이 배분 이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불임치료 중인 여성의 난자에서도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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