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난자로 시험관시술을 하면 신선한 난자에 비해 임신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임시술을 위한 체외수정시 주로 익명자의 기증된 난자를 사용해왔다. 난자는 기증 즉시 사용돼 왔지만 여분의 배아는 냉동보관을 하게 된다.

뉴욕 휴먼리프로덕션센터 노버트 글리쳐(Norbert Gleicher) 박사는 2013년 미국 체외수정센터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총 11,148개의 기증난자가 사용되었고 그 중 20%인 2,227개는 냉동난자로 나타났다.

신선한 난자와 냉동난자의 임신성공률과 출산율을 분석한 결과, 모두 56% 대 47%, 50% 대 43%로 신선한 난자에서 더 높았다.

글리쳐 박사는 "뚜렷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냉동 및 해동과정이 난자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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