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상품명 빅토자)가 당뇨가 없는 비만자의 체중을 유의하게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자비에르 파이 수니어(Xavier Pi‑Sunyer) 교수는 비만자에 투여하는 용량 이상인 하루 3mg을 피하투여한 결과 56주(1년 2개월) 후에 평균 8.4kg이 감소했다는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결과가 나온 3상 임상시험 SCALE Obesity and Prediabetes에 따르면 체중감량 외에도 5% 이상 또는 10% 이상의 감량 등의 주요평가항목에서 리라글루타이드가 위약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했다.

또한 리라글루타이드군에서는 허리둘레, 혈압, 염증마커 등의 심혈관, 대사계 위험인자도 개선됐다.

리라글루타이드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부작용은 경도~중등도 오심 및 설사였으며, 중증 부작용 발생률은 리라글루타이드군 6.2%, 위약군 5.0%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