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의 호르몬 치료제 듀아비브(성분명: 결합형 에스트로겐/바제독시펜)가 폐경 증상 치료에 있어 기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병합 요법 대비 안전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enopause에 발표된 3상 임상시험 SMART(Selective Estrogen, Menopause, And Response to Therapy) 연구 분석에 따르면 FDA 승인 용량으로 결합형 에스트로겐/바제독시펜을 병용할 경우, 자궁내막증식, 유방암, 유방 밀도 증가, 유방 압통, 유방 섬유화 발생 가능성은 위약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듀아비브의 유방 압통 발생 비율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병합요법인 CE/MPA(Conjugated Estrogens/Medroxy Progesterone Acetate)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안면홍조를 포함한 폐경과 관련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혈관운동 증상을 개선하면서도, 유방과 자궁에 대한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혈전색전증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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