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대사증후군 환자에서의 염증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마샤드대학 연구팀은 무작위 대조시험을 통해 커큐민이 대사증후군 환자에서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117명의 대사증후군 환자를 커큐민군 59명, 위약군 58명으로 무작위 분류 후 매일 8주간 복용시켰다.

그 결과, 커큐민군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서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및 C반응성 단백질 등의 염증마커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큐민 단기복용이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산화와 염증상태를 크게 개선시켰다"며 "커큐민 보충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CRP 강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결과는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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