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나 방사선으로 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정자가 되는 세포가 사멸하는 메커니즘이 해명됐다.

지금까지 항암제와 방사선의 영향으로 세포의 DNA를 손상시킨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사멸하는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쥐에서 정자가 되는 '정자줄기세포'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항암제 등에 의해 세포의 DNA가 손상되면 'p53'이라는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를 잇달아 활성시키고 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Stem Cell Report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메커니즘을 약물로 차단시킬 수 있다면 정자줄기세포의 사멸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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