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의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가 HIV 환자의 C형 간염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틴스대학 마크 설코우스키(Mark S. Sulkowski) 교수는 C형 간염에 걸린 HIV 환자 223명에게 소발디와 리바비린을 병용투여했다.

12~24주간의 치료결과 환자의 76%에서 C형 간염 1형 바이러스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로, 불면증, 두통, 오심이었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중단은 7명이이었다. HIV 질환이나 치료의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설코우스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인터페론 없이 소발디와 병용만으로 HIV 환자의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JAMA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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