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뢴트겐 조영법은 유방암 조기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조영법에 단층합성영상기술을 추가하면 암 발견율을 높이고 오진율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루터란종합병원 사라 프라이드월(Sarah Friedewald) 교수는 13개 병원에서 시행된 454,850건의 유방조영상을 분석했다.

281,187건은 유방뢴트겐 조영법을, 173,663은 유방 뢴트겐 조영법+단층합성영상 기술을 시행했다.

유방 뢴트겐 조영법을 사용한 환자 중 29,726명에서 유방암 의혹이 있었으며, 1,207명이 유방암 확진을 받았다.

병용 검사를 받은 환자에서는 15,541명의 의혹 환자 중 950명이 확진을 받았다.

1천 건당 유방암 확진 건수를 분석한 결과, 병용검사가 5.4건으로 유방 뢴트겐 조영법 4.2건 보다 더 높았다.

침습적 암 발견건수도 4.1 vs 2.9로 병용검사에서 1.2건 더 높았다.

기존 유방 뢴트겐 조영법에 단층합성영상 기술을 추가하게 되면 유방암 발견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유방암 의심으로 인해 추가검사를 받는 여성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프라이드월 교수는 전했다.

연구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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