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규슈대학 환경의학연구팀은 1988년 치매가 없었던 고령자 712명(평균 72세)을 대상으로 15년간 흡연과 치매의 관련성 조사 결과를 14일 일본노인의학회에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적기간 중에 치매를 일으킨 경우는 202명. 중년기와 고령기에 각각 '흡연자' '과거 흡연자' '비흡연자'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2배 높게 나타났다.

과거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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