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을 앓고 있는 노인에서 무증상 뇌경색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이애미의과대학 테샤마에 몬티스(Teshamae Monteith) 교수는 편두통과 무증상뇌혈관 손상의 연관성을 연구한 NOMAS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자 총 546명(평균 71세, 남성 41%)을 조사한 결과, 편두통 병력이 있으면 없는 경우보다 무증상 뇌경색 발병 위험이 2.1배 높았다. 편두통의 전조 증상이 있으면 발병 위험은 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MRI에서는 편두통과 뇌백질손상 크기에는 관련이 없었다.

몬티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편두통이 무증상 뇌경색의 위험인자임을 보여준다"면서도 "다양한 인종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Strok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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