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체세포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뉴욕줄기세포재단 연구소 디에터 에글리(Dieter Egli) 박사는 32세의 당뇨여성환자의 피부세포를 핵이 제거된 난자와 융합해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여성환자는 인슐린을 선천적으로 분비하지 못하는 1형 당뇨병 환자로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세포를 다시 환자에게 이식하면 당뇨병이 치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박사는 전했다.

에글리 박사는 "건강한 사람의 체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든 적은 있지만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한 경우는 처음이다"며 "이번 연구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Natur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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