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적게 자면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미국질병통제 및 예방센터 자넷 크로프트(Janet B. Croft) 박사가 Sleep에 발표했다.

박사는 미국 14개 주 45세 이상 성인 54,269명의 수면기록을 분석한 결과, 31.1%는 6시간 이하의 수면부족 상태였으며, 64.8%는 7~9시간의 적정 수면시간을, 4.1%는 10시간 이상의 과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수면부족이거나 과도한 수면을 하는 사람은 적정한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비만율이 높았으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았다.

크로프트 박사는 "수면시간은 만성질환과 U자형의 관계를 보였다"며 "무조건 오래잔다는 것이 수면의 질이 좋다라고 말할 수 없다. 시간에 맞는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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