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부족하면 심혈관질환 사망 외에 암이나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높아진다고 독일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혈청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치가 사망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일부 연구의 주장을 확인해 보기 위해 혈청 25(OH)D치와 전체 사망 및 원인특이적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지역 코호트연구인 ESHER 참가자(등록시 나이 50~74세). 9,578명이 등록됐으며 추적 5년째에 5,469명의 혈청 25(OH)D치를 측정했다. 9.5년간(중앙치)의 추적기간 중의 사망을 기록했다.

추적기간 중 사망자는 1,083명이었으며, 350명은 심혈관질환으로, 433명은 암으로, 55명은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했다.

그 결과, 비타민D 충분군[혈청 25(OH)D 치 50nmol/L 이상]에 비해 결핍군(30nmol/L 미만) 및 부족군(30~50nmol/L)의 전체 사망 위험비는 각각 1.71, 1.17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 충분군에 비해 결핍군의 심혈관질환 사망, 암사망, 호흡기질환 사망의 위험비는 각각 1.39, 1.42, 2.50으로 모두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졌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