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과 진폐증의 발병 메커니즘을 세포차원에서 해명했다고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Nature Immunology에 발표했다.

중피종과 동맥경화도 거의 동일한 구조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다양한 질병의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통풍과 진폐증은 과다 영양섭취로 인해 분해할 수 없는 요산이 체내에 쌓여 결정화하거나 흙 등에 들어있는 규소 결정을 흡입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메커니즘은 알 수 없다.

연구팀은 마우스의 세포에 요산과 규소 결정을 넣고 내부 변화를 자세히 조사했다.

뾰족한 결정이 세포의 구조를 파괴하면 이로 인해 다수의 단백질이 세포내 특정 장소에 모여들어 염증의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인플라마솜(inflammasome)'이라는 복합체가 생겨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 통풍의 약물에는 인플라솜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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