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이 다발성경화증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르웨이 베르겐 Haukeland 대학병원 외빈드 톨킬드센(Øivind Torkildsen)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4~2008년 18~55세의 다발성경화증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eicosapentaenoic acid 1350mg과 docosahexaenoic acid 850mg을 그룹 46명과 위약캡슐 46명으로 무작위 분류 후 매일 복용시켰다.

6개월 후, 모든 환자에게 인터페론-베타 1a 44 µg을 일주일에 3회씩 총 18개월간 제공한 후, MRI를 통해 뇌속 T1-weighted gadolinium-enhancing lesions을 측정했다.

측정결과, 처음 6개월간 오메가3 단독투여시 두 그룹간 뇌속 가돌리늄의 수는 변화가 없었으며(1; 95% CI, 0-3; P =.09), 재발비율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페론-베타 1a와 병행투여시에도 다발성경화증의 재발시 두 그룹간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톨킬드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오메카3 지방산 보충이 다발성경화증 재발에 효과가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인터페론-베타 요법에 추가해도 효과가 없다고도 확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