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섭취량이 많고 평소 운동이 부족한 고령자는 인지기능이 감퇴할 위험이 높다고 캐나다 토론토대학 알렉산드라 피오코(Alexandra J. Fiocco) 교수가 Neurobiology of Aging에 발표했다.

교수는 67~84세의 남녀고령자 1,262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1일 2,263mg 이하, 1일 3,090mg, 1일 3,091~8,098mg으로 분류한 뒤 신체활동 수준과 함께 3년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1일 1일 3,091~8,098mg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한 군은 나트륨 섭취량이 최소이고 운동량이 많은 군에 비해 인지기능 떨어질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운동량이 적더라고 나트륨 섭취량이 적으면 인지기능을 떨어지지 않았다.

피오코 교수는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은 운동보다는 여가시간 때 TV나 컴퓨터를 하면서 짠 과자류를 먹는게 대부분"이라며 "이는 성인병을 유발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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