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G를 받은 환자 24%에서 섬망이 나타나고 나이, 수술 전 MR안지오그래피(MRA) 이상소견, 스타틴 비복용이 독립적인 위험인자라고 일본 치바대학 심혈관외과 가츠마타 마사요시 교수가 제41회 일본심장혈관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인공심폐사용시에는 유의차 없어

수술 후 신경장애는 뇌경색, 일과성뇌허혈발작 등(타입1)과 섬망 등(타입2)의 인지기능 장애로 분류된다. 하지만 모두 입원사망률, 입원기간, 타 병원 전원율 등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 심장수술 후 섬망의 위험인자로 CABG에서 인공심폐사용, 말초혈관장애, 뇌혈관장애의 기왕력, 머리MRI・MRA이상, 경동맥초음파 이상 등이 관련하고 이들 인자에 의한 수술 중 뇌순환동태의 이상과 미세혈전이 섬망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한다.

가츠마타 교스는 2007년 7월~10년 8월에 단독 CABG를 받은 161명(평균 67세, 남성 76%)을 대상으로 수술 후 섬망의 빈도와 위험인자를 검토했다.

그 결과, 수술 후 섬망은 39명(24%)으로 나타났다 섬망이 없었던 군에 비하면 나이, MRA이상소견의 빈도, 스타틴 비복용례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인공심폐사용, 수술 중 혈압저하시간 등에는 유의차가 없었다. 다변량분석을 하면 나이, MRA이상소견, 스타틴비복용이 독립된 유의한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다만 20명에 실시한 SPECT의 분석에서는 MRA소견이 이상해도 뇌혈류 예비능을 반영하는 SPECT소견이 정상이면 섬망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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