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밍검 리스크 스코어에 노동시간을 추가하면 관상동맥성심질환(CHD)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노동시간이 길어지면 CHD 위험은 증가하게 된다. 연구팀은 나이, 성별, 지질과 혈압치, 흡연습관에서 CHD 10년 위험을 예측하는 프래밍 모델에 노동시간을 추가하는게 위험 예측을 개선시키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대상은 1991~93년 검진시에 39~62세였던 런던 공무원 남녀 7,095명. 2004년까지 추적해 CHD 발병(CHD에 의한 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을 조사했다.

추적 12.3년간(중앙치) 192명이 CHD를 일으켰다. 프래밍검 리스크 스코어를 조정한 결과, 하루 노동시간이 7~8시간인 군에 비해 11시간 이상인 군의 CHD 발병 위험은 1.67배(95% 신뢰구간 1.10~2.55배)로 유의하게 높았다.

프래밍검 모델 단독에 비해 노동시간을 추가한 경우에는 CHD 위험을 예측하는 정확도가 4.7% 개선됐다(P=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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