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AD)을 유발하는 5개의 새로운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의과대학 제라드 셀렌버그(Gerard D. Schellenberg) 교수가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AD환자가 포함된 대상자 54,000 여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게놈을 분석한 결과, 치매를 유발하는 변이 유전자인 ABCA7, EPHA1, CD33 와 CD2AP, MS42A의 총 5개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셀렌버그 교수는 "AD질환의 60~80%는 유전자의 영향으로 발병하고 있다. 연구결과로 밝혀진 5개의 변이유전자로 인한 치매유발의 원인을 밝혀낸다면 전체 치매환자의 60% 이상은 치료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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