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방암을 완치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유방암 병력이 없던 여성에 비해 유방촬영으로 인한 새로운 종양발견의 확률이 떨어진다고 호주 시드니대학 레스 일위그(Les Irwig)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유방암 완치경험이 있는 여성과 유방암 병력이 전혀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검사결과를 비교했다.

조사결과, 유방암 촬영 1년 이내에 유방암 병력이 있던 여성은 655명에서, 병력이 없는 여성은 342명에서 유방암이 관찰되었으며, 두 그룹 사이의 유방촬영의 정확도와 검진결과 유방암 완치생존 여성에서 암을 발견하지 못할 확률이 11% 더 높았으며, 검질결과 역시 암으로 오진할 확률이 1%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유방암 완치여성의 경우 촬영보다는 증상에 의해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유방암 병력이 없는 여성보다 2배 더 많았다.

일위그 교수는 "하지만 이번 결과만으로 유방암 촬영 검진결과의 정확도에 대해서는 평가할 수 없으며, 50세 이전의 여성이나 고밀도 유방인 여성 경우 등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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