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담배를 많이 핀 여성은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다고 하버드의대 페이 쉬에(Fei Xue)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1976년~2006년까지 흡연여성 111,140명과 1982년~2006년까지 간접흡연 여성 36,017명의 기록을 조사한 결과, 총 8,772명에서 유방암이 발병되었는데 현재 흡연중이거나 과거 흡연을 했던 여성에서 위험이 높았으며, 어린나이에 흡연을 시작하거나 하루의 흡연량이 많을 경우 유방암 위험은 더 높아졌다.

또한,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거나 어린시절이나 성인기에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는 유방암 위험이 없었다.

한편, 폐경 전의 규칙적인 흡연은 폐경 후의 흡연보다 유방암 위험률이 더 높았다. 이는 폐경여성의 흡연에 대한 항에스트로겐 효과가 폐경으로 인해 낮아진 내인성 에스트로겐을 더 낮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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