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전이를 진행하는 효소단백질의 구조를 밝혀냈다고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이 Nature Structural & Molecular Biology에 발표했다. 

도호쿠대학 아오키 준켄(Aoki Junken) 교수팀은 폐암과 유방암, 악성뇌종양 등의 주변에 많고, 암 전이와 관련한다는 효소단백질 '오토탁신(autotaxin)'에 착안했다.

온도와 산성도를 조정해 효소의 결정을 만들고 X선으로 구조를 분석. 그 결과,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효소의 구조를 해명했다.

이 효소는 지질을 이용해 암세포를 활동적으로 만드는 다른 지질을 새로 만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분석에서는 효소가 새로 생성된 지질을 내부에 저장해 두는 모습이 확인됐다.

효소는 지질을 내부에 보유함으로써 새로운 지질을 만들고 암세포에  건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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