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폐소생협력기구(ILCOR)가 18일 '심폐소생술 및 응급심혈관치료를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CosTAR) 2010'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미국과 유럽의 실태를 반영한 미국심장협회(AHA), 유럽소생협의회(ERC)의 가이드라인도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ABC(airway, breathing, compressions)에서 CAB(compressions, airway, breathing)'.

새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일반적인 심정지 알고리듬'에서는 신생아를 제외한 모든 심정지환자에서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거나 호흡곤란(occasional gasps)이 있으면 구조를 요청하고 심폐소생(CPR)을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새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큰 변화는 성인-일차 구명처치(BLS)에서 가장 크게 바뀐 권고 사항.

즉 '흉부압박과 소생의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ABC(airway, breathing, compressions)에서 CAB(compressions, airway, breathing)'로서 구조자가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을 하기 보다 우선 흉골압박을 통한 소생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번 2005년 가이드라인에서는 구조요청 후 '기도를 확보하고', '규정에 맞는 호흡이 없으면 2~5회 최초의 인공호흡을 실시한다'는 항목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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