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금까지 다발성경화증 (MS)에 대한 비타민D 투여는 질환 수식 작용과 면역억제제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지적돼 왔지만, 무작위 비교시험 (RCT)을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라크의과대학(이란) 가셈 모사예비(Ghasem Mosayebi)  교수는 MS환자를 대상으로 단기간의 비타민D3 투여의 효과를 검토한 위약대조이중맹검 RCT를 실시.

그 결과, 비타민D3가 MS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고베시에서 열린 제14회 국제면역학회의보고했다.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양 증가

대상은 맥도널드(McDonald) 기준으로 진단된 15~60세 MS환자 59명(남성 17명, 여자 42명). 대상자를 비타민D3 투여군 26명(월 1회, 30만 UI를 근육주사)와 위약 33명을 무작위로 배정, 6개월 동안 치료했다.

대상자 전체는 표준치료로 IFNβ-1a를 투여했으며, 베이스라인 및 시험종료시 임상적,신경적. 면역학적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개월 동안 치료 전후의 Expanded Disability Status Scale(EDSS) 점수와 Gd-enhancing 병변 수에 양쪽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6개월 후의 자극 지수(SI)에서 본 림프구의 증식 수준은 비타민D 투여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다 (P=0.001).

또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s) 자극에 의한 IFNγ 농도는 비타민D 투여에 따른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트랜스포밍증식인자(TGF)β와 IL-10은 대조군에서는 베이스라인 당시와 6개월 후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비타민D3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했다 (P=0.0001).

모사예비 교수는 "6개월간 비타민D3를 투여하면 EDSS 점수와 Th1 면역반응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타민D 보조식품 섭취는 MS의 진행을 억제하고 추가치료로서 효과적일 수 있다. 장기간 대규모 임상연구는 필요하다 "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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