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저항성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CVD)과 사망을 예측하는데는 진찰실에서 잰 혈압보다 24시간 활동혈압(ABPM), 특히 야간 혈압이 우수하다고 브라질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치료저항성 고혈압환자 556례를 대상으로 CVD 이환과 사망의 예측 인자로서 진찰실 혈압과 ABPM 중 어느 쪽이 중요한지를 검토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치명적 및 비치명적 심혈관사고, 전사망, 심혈관사망의 복합으로 정했다.

4.8년간(중앙치) 추적에서 109례(19.6%)가 주요 엔드포인트에 도달했다. 전사망은 70례(12.6%)이고 46례가 심혈관사망이었다.

연령, 성별, BMI, 당뇨병, 흡연, 이상지혈증, CVD 기왕력, 혈청 크레아티닌치, 강압제 수 등을 조정한 결과, 진찰실 혈압에는 예후 예측 인자로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찰실 혈압을 조정한 분석에서 ABPM에 의한 평균 혈압 고치와 주요 엔드포인트가 독립된 예측 인자로 확인됐다.

주간과 야간의 수축기혈압(SBP)의 1 SD상승에 따른 해저드비는 각각 1.26과 1.38, 확장기혈압(DBP)에서는 1.31과 1.36이었다.

ABPM에 의한 SBP와 DBP는 동일한 예측인자이며 모두 맥압보다 우수했다. 또한 야간 혈압은 주간 혈압보다 예후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