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추석연휴기간(9월30∼10월7일)을 이용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 꼴람똘라병원과 인근 빈민촌에서 해외의료봉사를 마치고 왔다.

이번 봉사에는 정성택 교수(정형외과 과장)를 단장으로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교수 및 동문의료인, 의과대학생,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뇌성마비 환자와 선천성 만곡족 환자 수술을 비롯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인근 빈민촌 환자 순회진료를 했다.

정 교수는 “ 환자가 너무 많아 가장 상태가 심한 환자 위주로 수술과 진료를 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다”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의료혜택이 골고루 전해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전남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과 수술치료를 받은 방글라데시 환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