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이 받은 상금전액을 성바오로병원에 기부한 소방관이 있어 따스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랑의 전달자는 동대문소방서 장안파출소 119구급대 김주화 소방장(사진 가운데).

김 소방장은 한 제약회사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9 구급대원에 대한 격려를 위해 마련한 상을 받고 상금 50만원을 지난 5일 김기순 병원장을 찾아 전액 기부했다.

그동안 김 소방장은 남모르게 불우이웃을 도와왔고, 동료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