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선천성 결손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진 엽산이 실제로는 그다지 많이 섭취되고 있지 않다고 한다.

미질병관리센터(CDC) 선천이상·발달장애센터·장애예방연구팀 헤더 햄너(Heather Hamner) 박사팀에 의하면 많은 젊은 여성이  필요한 만큼의 엽산을 먹지 않는다고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MMWR, 2008; 57: 5-8)에 발표했다.

30%만 추천량 섭취

CDC에 의하면 미국 18∼24세 여성(미국 전체 출산인구의 약 30%) 가운데 추천량인 1일 400μg의 엽산을 식사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경우는 3명 중 1명이다.

영양학자인 햄너 박사는 “엽산은 모든 사람에 필요하지만, 특히 가임 연령대 여성에게는 중요한 영양소”라고 지적한다.

박사는 또 “이분척추 등 뇌와 척추의 선천적 이상은 여성이 임신 사실을 알기 전에 발생하기 때문에 젊은 여성은 추천량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 1일 추천량은 14세 이상의 경우 400μg, 임산부 600μg, 수유 여성 500μg”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