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센】 포트트로프광원공제조합병원 비뇨기과 Volkan Gurler박사는 하복부까지 퍼지는 급성신산통(신장내의 내압이 높아지면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하복부에 일어나는 것) 때문에 결석을 의심했지만 최종적으로 신동맥구역지폐색으로 진단된 증례에 대해 제49회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비뇨기과학회 포스터세션에서 보고했다.

이 환자의 통증은 진경제나 진통제 어떤 것으로도 개선되지 않았으며, 우측 신장 및 신배(腎杯)의 초음파 검사소견은 정상이었며 정맥성 신우조영에서도 결석은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상태가 좀더 악화되어 다시 초음파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 신장 외측 윤곽부에 종양을 보였으며 CT검사만으로도 혈류가 부족한 병변임이 확인됐다.

결국 디지털 서브트랙션 안지오그래피(subtraction angiography)에 의해 신동맥구역지폐색으로 확정진단됐다.

박사는 “급성 신경색은 드문데다 그냥 지나치기 쉽다. 신산통 환자를 진단할 때에는 결석, 염증, 낭포뿐만 아니라 혈관이 폐색돼 있는지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