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가 누적 64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국내발생현황에 따르면 5월 9일 0시 기준 4명이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주 간(4월 30일~5월 6일) 엠폭스환자는 16명 발생해 누적 60명이라고 밝혔다. 

환자 발생 지역은 서울이 11명, 경기 2명, 인천·부산·광주(1명)순으로 수도권에서 많았다. 국적은 14명, 외국인 2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58명(96.6%), 여성이 2명이며 연령 별로는 20대가 10명(16.6%), 30대 42명(70.0%), 그 외는 40~50대이다.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으로 이외 발열, 오한, 근육통, 림프절비대 등이 확인됐다.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성접촉이 58명(96.6%)이었으며 이 중 51명은 익명자와 성접촉이었다.

중대본은 엠폭스환자의 증가세가 강화됨에 따라 접촉자 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사용 백신은 3세대 진네오스로 1회 피내 접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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